Created 11-Feb-07
Modified 11-Feb-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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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나 거리는 경제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화려하게는 만들 수가 있으나 그곳에 매력이 생기고 개성이나 애정까지도 배어나려면 세월이 필요한 모양이다. 오늘에 와서 강북에는 명소라고 할 만한 거리가 이곳저곳 생겨났으나, 강남에는 그 역사가 짧아서인지 화려한 거리는 많아도 아직도 명소라고 할 만한 곳은 없는 것 같다. 굳이 앞으로 명소가 될 만한 곳을 찾아본다면 강남역 사거리가 될 것 같다. 이곳은 이미 젊은이들의 천국이다. 주말이 되면 젊은이들의 틈새에 끼어 발 옮겨 놓기가 불편할 정도다. 이곳은 강남의 중앙에 위치한 데다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란 두 대로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그곳에 1982년 말에는 2호선 전철역도 생겼다. 그렇게 교통의 요충지가 되다보니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극장, 디스코텍, 카페, 노래방 등이 우후죽순같이 많아졌다. 그런 환경이 젊은이들에게는 매력적인 거리가 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