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d 11-Feb-07
Modified 11-Feb-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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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이태원 거리는 외국관광객들에게는 서울은 몰라도 이태원은 알고 찾아온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물론 이곳에 이방인들이 살았던 흔적은 무척 오래다. 멀리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진주했었고, 금세기 초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후에는 조선주둔 일본군 사령부와 20사단이 진주했던 곳이다. 6·25동란 후에는 미8군사령부가 용산으로 이주해 오면서 그 종사자들이 많이 살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처럼 패션과 유흥가를 포함한 복합상가의 모습으로 변모한 거리가 된 것은 부평에 있던 미군병원 종사원 1만 명과 주변 상인들이 함께 이주해온 70년대 초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