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d 11-Feb-07
Modified 11-Feb-07
21 photos
(2006년 11월 토영회 제3회 사진전에 출품되었던 작품들입니다. 초대장에 실렸던 토영회 회원들의 글을 옮깁니다)

전몽각 선배님의 사진 사랑을 추모하며

토영회를 창립하여 함께 사진적 공감대를 나누며 지내 온지도 어언 6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전시회를 두번이나 치렀고 또 틈틈이 촬영도 다니며 즐거운 사진 이야기로 교분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런 즐거움도 잠시, 불현듯 본회를 이끌어 오신 전몽각 회장께서 세상을 뜨셨습니다. 평소 사진을 얼마나 좋아하셨던지 자신의 전공인 토목학보다도 더 각별한 애정을 사진촬영에 쏟으셨던 분이었습니다. 선배님은 건강이 안 좋으실 때도 손수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 촬영을 다니셨고, 그래서 그런지 다시 건강이 호전되어 암 선고를 받으시고도 4년여 저희들과 함께 사진활동을 하셨습니다. 특히 선배님께서 남기신 "윤미네 집" 작품집은 전형적인 한국 가정생활의 단면을 보여주신 걸작으로 사진계에서도 이미 높은 평가를 받으셨습니다.
이에 저희들도 선배님의 사진 사랑을 높이 기리는 뜻에서 추모전을 마련했습니다. 조촐하나마 모시고저 하오니 함께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2006년 11월

토영회원 일동